▲ 신광기업이 국산화에 성공한 벽 설치형 상자콕(위쪽)과 바닥 설치형 상자콕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용품 전문생산업체인 신광기업(대표 손달식)이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자콕(BOX COCK, 일명 가스콘센트)을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상자콕은 스프링 타입의 과류차단안전장치를 적용, 핸들을 반 개폐시에는 가스누출이 방지되며 커플러 연결 유무에 따른 핸들 잠금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컨넥터에 따라 수직, 수평, 45°겸용 설치가 가능한 범용형이다. 그밖에 커버를 변경 적용함에 따라 바닥과 벽, 식탁에 겸용으로 설치할 수 있다.

신광기업의 상자콕 개발은 2013년 7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에 따른 건축물 내 가스배관의 매립 허용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검사를 거쳐 본격 출시 될 때까지 현장 시험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광기업의 손달식 대표는 “상자콕은 실내에 설치,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무엇보다 가스안전이 완벽해야 한다”며 “앞으로 상자콕 설치가 본격화될 경우 취사기나 난방기 등 이동식 가스연소기 사용이 편리해지는 등 전반적인 가스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광기업은 이번 상자콕 개발과 관련해 가스밸브의 과류가스차단 및 복귀장치와 상자형 가스밸브의 가스연결관 개폐장치에 대해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상자콕 내장형 과류가스 차단밸브에 대해서는 실용신안을 출원 중이다.

1987년 11월에 설립된 신광기업은 트윈호스, 측도관, 스톱밸브, 퓨즈콕, 가스타이머콕(기계식, 전자식)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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