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기계학회의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손창민 부산대 교수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 손창민 교수가 영국기계학회(IMechE, Institution of Mechanical Engineers) 항공우주 부문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다. 논문 시상식은 이달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영국기계학회 연차 회의에서 이뤄진다.

영국기계학회의 논문상은 전년도 발표된 항공우주 분야의 최고 논문 또는 해당 분야의 성과에 대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손창민 교수는 가스터빈의 핵심 기술인 ‘터빈 냉각설계’ 분야의 연구성과로 주목을 받았다.

손창민 교수는 “가스터빈 핵심기술 연구성과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영국기계학회의 논문상 수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에 발표한 기술은 가스터빈 엔진 냉각설계의 핵심이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에너지효율이 한 층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손 교수는 최근 5년간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총 36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13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에는 영국기계학회 학회지 ‘기계공학과학학술지(Journal of Mechanical Engineering Science)’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미국기계학회(ASME) 산하 국제가스터빈협회(IGTI)의 열전달위원회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2013년 산업부 산하기관인 에너지기술평가원의 R&D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Get-Future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손 교수팀은 옥스퍼드, MIT, 캠브리지 등 세계 명문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고효율 가스터빈 엔진을 위한 ‘초고온 고압 터빈 시스템’의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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