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오므론전자부품이 보급에 나선 오므론 지진감진센서 ‘D7S’a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오므론전자부품(주)(대표 우노 케이스케)이 일본 오므론사의 지진감진센서(모델명:D7S)를 개발, 국내시장에 보급한다.

오므론 지진감신센서는 세계 최소 크기(10.9×9.8mm)의 SMT 모듈에 높은 검출 성능과 저소비전력(3∼5V 건전지로 약 10년 간 사용) 기능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진도 5 또는 진도 6 등 구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진도와 관련 깊은 SI값을 계산하므로 오검지와 미검지를 방지했다. 그밖에 감진센서로 취득한 각종 지진 데이터를 통신 기능을 통해 수집함으로써 가치 있는 정보로서 활용(IoT)이 가능하다.

특히 I2C Clock와 I2C Data 등 2개의 단자를 통해 SI값과 3축 가속도 값(Gal)을 I2C통신방식을 이용,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따라서 오므론전자부품은 이번 지진감신센서를 각 가정의 가스계량기나 전기 분전반에 내장할 경우 가스누출 및 발화 등에 의한 2차 재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므론전자부품 영업본부 마케팅팀의 최시훈 차장은 “비교적 지진 안전지대로 알려졌던 우리나라도 지난해 경주지진으로 이제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만큼 지진에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40년간 총 4천만개의 지진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오므론의 감진센서가 지진으로 인한 2차 재해 예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오래 전부터 지진감진기 설치가 의무화된 가운데 올해 4월부터 일부 도시가스사가 D7S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기타 도시가스사들도 검토하고 있다. 1933년 5월에 설립한 일본 오므론사는 현재 전자부품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가운데 가스압력스위치와 가스압력센서,감진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