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윤인상 기자] LNG에 있어 장래의 수급 압박을 예견, 자원 메이저와 국영석유회사 등이 투자 재개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엑슨모빌은 텍사스주 LNG플랜트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인가를 취득, 건설을 위한 최종 투자결정이 임박해 있다.

이 회사는 파푸아뉴기니에서 LNG의 생산능력을 20% 증강할 방침이며 모잠비크에서도 권익을 취득했다.

카타르국영석유회사도 LNG를 증산할 방침으로 플랜트메이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종합상사도 장기적인 시점에서의 LNG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쯔이물산은 2017년도부터 중기경영계획으로 석유, 가스를 중심분야로 설정했다. 미국에서는 멕시코만 연안에서의 셰일LNG프로젝트를 통해 2018년에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모잠비크에서의 LNG개발도 2020년도 초 생산개시를 위해 준비를 추진하고 있는 단계다.

미쯔비시상사도 인도네시아의 뉴기니아섬에서 영국 BP 등과 담당하는 LNG프로젝트에서 2020년을 목표로 생산능력을 증강하기 위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카타르국영석유회사와 엑슨모빌과 공동으로 거대한 FSRU(부체식 LNG저장개가스화설비)의 건설계획에 대해 사업화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LNG개발은 투자액이 수조엔이 되는 것도 있어 상환에 20년이 걸리기도 한다. 한편 판매를 확보한 상태에서 장기계약을 맺기 때문에 단기적인 자원가격에 좌우되지 않고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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