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울산시가 구축 계획이었던 수소충전소 3개소 건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업 진행을 맡은 울산테크노파크 측은 지난 9일 수소복합충전소 구축 사업자 공고를 시작해 내달 20일까지 마감하고, 평가를 거쳐 8월초 사업에 착수한다는 입장이다.

울산시는 이번 3개소 수소충전소 가운데 2개소는 수소복합충전소로 1개소는 단독수소충전소로 구축키로 했다.

먼저 복합충전소로 구축되는 곳은 경동가스충전소(울산 북구 연암동 소재, LPG·수소복합충전소)와 투게더주유소(울산 남구 신화로 소재, 주유소·수소복합충전소)다. 또 단독수소충전소는 울주종합화물터미널(울산 청량면 소재)에 구축된다.

이번에 구축되는 3개소 모두 이동식 튜브트레일러를 이용해 수소가 공급된다. 또 70㎫(700bar)의 압력으로 수소차 하루 최대 60대, 수소버스 2대를 충전이 가능토록 설계되며, 3곳 수소충전소 모두 360kg/D급으로 구축된다.

또한 저장용기는 48㎫(480bar)의 상용압력인 721ℓ 이상의 용기 최소 3세트와 87map(870bar)의 상용압력인 300ℓ 이상의 용기 최소 3세트로 구축될 예정이다.

사업 발주를 진행한 울산테크노파크의 한 관계자는 “과거 수소충전소 구축비용보다 비용이 증가한 것은 250kg/D에서 360kg/D로 상향조정하면서 저장용기가 1개씩 증가되는 등의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당초 계획인 내년 2월 완공보다 늦어졌지만 3월경에는 완공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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