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인더스트리얼 인포 리소스의 본사는 미국 휴스턴에 있으며 지난 1983년 설립됐습니다. 전 세계 16개 지사에서 약 600여명에 달하는 인력이 근무하고 있는데 정보를 수집하는 리서치 인원은 530여명입니다. 한국 지사는 2014년부터 운영 중으로  세일즈, 교육, 고객지원, 마케팅 인원을 포함한 6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인더스트리얼 인포 리소스(Industrial Info Resources-이하 IIR) 조성하 지사장(36)은 세계 각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장에 대한 프로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원개발 현황과 주요장비, 지출전망 등에 대한 분석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자료는 물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의 담당자와 스케줄, 업무범위, 공급범위 등을 고객에게 알려준다.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자료를 제공한 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메일로 보다 구체적인 것을 고객이 요구하면 즉각 대응하고 있죠.”

조 지사장은 26세부터 중공업분야에서 다양한 구매업무를 시작했으며 이후 해외 영업을 주로 담당했다. 마지막 직장이었던 효성 중공업에서 IIR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했던 것이 인연이 돼 지난 2014년 1월 IIR 한국지사를 설립하게 됐단다. 그는 인터넷에서 발췌한 자료가 아닌 전 세계 500명 이상의 자료수집가들이 직접 전화통화 또는 인터뷰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공장 및 자원개발 현황과 같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 직원들의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회사는 개개인의 경력을 가장 중시합니다. 리서치 담당자들은 각자의 산업군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아야 하며, 각 산업군의 매니저들은 20년 이상의 근무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회사의 담당자들 연락처를 입수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기 때문에 고객들은 우리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큰 편입니다.”

서비스가입 절차에 대해 그는 전화 또는 이메일  등으로 문의하면 당사 인원이 방문 또는 온라인미팅을 통해 회사 소개와 각종자료를 시연한다고 말했다. 필요한 산업군·국가·계정수 등을 정하게 되며 협의가 완료되면 기본 12개월 단위로 계약을 한다. 조 지사장은 세계적으로 4000여개 이상의 회사가 IIR의 자료와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며 산업정보 제공회사 중 점유율 1위를 달리는 선두 주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유럽에서 검증 받은 서비스를 이제 국내에서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 지사가 설립된 만큼 더욱 좋은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해, 국내 기업들과 같이 성장하는 IIR이 되겠습니다. 우리의 데이터는 언론이나 인터넷에 노출되지 않은 정보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다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성하 지사장은 국내에는 아직 IIR이라는 회사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30년 이상 해당 사업을 진행한 미국과 유럽에서는 명성 있는 회사라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국내에서는 150개 이상의 기업이 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부담 갖지 말고 언제든 편안하게 연락해 달라며 그는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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