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이유가스가 개발해 보급에 나선 유니온 봉인구(뒤쪽)와 밸브잠금장치 신형(앞쪽 우측)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잠금장치 전문생산업체인 ㈜엠이유가스(대표 김성순)가 신형 가스계량기 조작 방지용 유니온 봉인구를 개발,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갔다.

이번에 보급하는 유니온 봉인구는 체결공간이 협소해 작업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 손으로 손쉽게 원터치 체결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제거 시에는 작업자가 소지한 공구로 충격을 가하면 완전 파손됨으로써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파손된 봉인구 확인으로 외부인의 가스계량기 조작행위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 계열인 LBS 재질로 만들었다.

엠이유가스의 김성순 대표는 “이 번 제품은 두 손으로 체결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한 손으로 신속하게 체결하기 때문에 작업의 효율성이 높고 파손 시에도 본드 등으로 결합하여 재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며 결국 가스계량기 조작으로 인한 가스의 무단사용이 불가능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 한 손으로 봉인구를 체결하는 모습.

한편 엠이유가스는 기존 분리형 밸브잠금장치의 문제점을 보완한 일체형 밸브잠금장치를 개발해 지난해 9월부터 보급하고 있다. 기존 분리형은 별도의 작은 볼트 체결 시 볼트 분실이 잦은 단점이 있었으나 일체형은 볼트가 몸체에 결합되어 있어 밸브잠금장치 체결과정에서 볼트의 분실 우려가 전혀 없고 간단하게 체결 가능하기 때문에  작업의 효율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회사 설립 30년째를 맞는 엠이유가스는 지금까지 밸브잠금장치를 약 270만개 보급했으며 RTU박스 외 스테인리스 계량기함, 산업용 가스계량기 봉인캡, 도시가스 라인마크, 표지판, 보호포 등을 도시가스사에 보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