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젠스 최봉열 사장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30년 간 반도체설비의 배관시공분야에 종사하며 국내 반도체산업 발전에 기여한 최봉열 (주)뉴젠스 대표이사를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25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125번째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최 대표는 김천직업훈련원에서 건축배관기술을 익힌 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케이씨이앤씨, 플로웰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반도체 및 플랜트설비 제조·시공 전문회사에서 근무하며 배관시공 기술력과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 2014년 10월 반도체용 특수가스배관 시공전문회사인 뉴젠스를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사)한국가스기술인협회 경기남부지부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반도체, LCD, OLED 등 디스플레이와 태양광을 비롯한 일반산업의 설비용 배관 전문시공업체로 떠오르는 뉴젠스는 독성가스배관 등 각종 특수가스공급설비 시공분야에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단월동에 둥지를 튼 뉴젠스는 유틸리티배관공사, 가스관련 메인 및 연결시공, 벌크 특수가스공급시스템 제작, 식품공급배관 시공, 가스캐비닛 등 시스템 제작, CCSS(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 등 케미컬 관련설비 제작, 각종 가스사용 신고 및 인허가 등의 업무를 하고 있으며 특히 배관의 용접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 배관공사의 강점은 주로 반도체 또는 LCD 공정장비에 사용되는 독성가스에 대해 고순도를 유지하며 누출 없이 PPU(Point Of Use)까지 공급할 수 있도록 연결시켜주는 것이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필요한 가스, 진공, 배기가스, PCW, CDA 등 제반적 유틸리티배관공사도 자랑할 만하다.

특히 CCSS제작 시 스테인리스(SUS)배관과 관련한 자동용접에 수준 높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SUS배관 제작을 위한 자동용접은 화학 및 플랜트에 적합하고 내식성, 인성, 용접성 등이 양호해 각종 반도체 관련배관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기능장, 산업기사 등의 기술자격증만 1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최봉열 대표는 “독성가스 관련시공은 시공의 품질이 중요하므로 기술력이 관건”이라며 “회사 내 거의 모든 직원들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시공인증 자격자 4명 등 높은 수준의 기술 인력을 포진해 있다”고 말했다.

10년 이상의 축적된 시공기술과 우수한 인력을 갖추고 있는 뉴젠스는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을 통해 미래 첨단산업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등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 뉴젠스가 시공한 각종 특수가스배관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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