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테크가 개발, 보급에 들어간 가스계량기.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부피환산장치(온압보정기) 전문생산업체인 (주)우원테크(대표 정문식)가 온압보정기능이 탑재된 가정용 가스계량기를 생산, 보급에 들어갔다.

이 회사가 보급하는 가스계량기는 G2.5 막식계량기로 자사의 온압보정기를 탑재해 지난 5월 4일과 6월 29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으로부터 형식승인을 완료했다. 5월 4일 형식승인 제품은 DLPC를 통해 건전지를 충전해 주는 모델이며 6월 29일 승인 제품은 건전지가 5년간 유지되는 모델이다. 또한 G4도 올해 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우원테크는 가스계량기 본체를 계량기 제작사로부터 외주처리 후 온압보정장치와 계량기 계측부를 자체 탑재함으로써 완제품화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제품은 소비자가 압력이나 온도 보정계수를 쉽게 볼 수 있고 건전지 소모여부를 알리는 알람기능이 있으며 눈으로 직접 확인 가능하다. 또한 전자식으로 보정할 수 있으며 온도와 유량에 따라 보정할 수 있다. 그밖에 원격검침이 가능하고 옵션으로 LoRa통신을 이용한 무선원격검침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우원테크의 온압보정기 내장 가스계량기 개발은 정부과제로 수행된 프로젝트로 약 1년간의 연구개발 및 3년간의 환경시험과 전자파, 내구성 시험 등 까다로운 형식승인 과정을 거쳐 출시된 것이다.

우원테크의 정문식 대표는 “가스계량기는 가스공급사와 소비자사이의 신뢰성이 강조되는 가장 중요한 제품”이라며 “계량기와 온압보정기를 일체화함으로써 정확한 계량성능 보장은 물론 시공시간 단축 등의 경제적인 효과가 높다”고 덧붙였다.

2004년에 설립된 우원테크는 온압보정장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일체형 계량기 생산으로 생산품목을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가스시설시공업 제1종 면허를 취득해 온압보정기의 정기검사 업무도 하고 있다. 그밖에 이 회사는 태양빛의 원리를 이용한 플라즈마(Plasma) 광원기술을 적용한 조명장치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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