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비파괴검사 전문기업인 (주)삼영검사엔지니어링(대표 강병권)이 한국가스공사 제주기지의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 비파괴검사 기술용역을 수주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일 실시된 입찰에서 투찰율 73%인 52억원에 최종 낙찰됐다. 제주기지 입찰 추정가격은 66억3천만원으로 15개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이로써 삼영검사엔지니어링은 이달 안으로 최종 계약을 거쳐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스공사 제주기지는 전체 7만4786㎡(2만2,600평)의 부지에 4만5천㎘급 LNG 저장탱크 2기와 공랭식, 시간당 120톤 규모의 연소식 기화송출설비, 접안설비 2선좌 등을 갖추게 된다. 공사는 2019년 8월말이며 주배관망은 제주 및 서귀포시 권역에 약 81km배관과 공급관리소 8개를 건설해 도시가스용과 발전용 LNG를 공급하게 된다.

한편 이번 용역을 수주한 삼영검사엔지니어링은 1966년 한국원자력공업(주)으로 출발, 1982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2006년 한국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 LNG저장탱크 15∼17호기 비파괴검사용역을 동양검사와 공동 수주를 시작으로 2008년에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영월화력 공급배관(제2공구)의 비파괴검사 기술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또한 그 이듬해에는 한국가스공사 삼척∼영월, 포항∼영덕 구간 주배관 건설공사 비파괴검사 기술용역 수주, 2010년에는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 4호기 내부점검 및 보수공사 비파괴검사 기술용역 수주, 2013년에는 한국가스공사 삼척기지 8∼9호 탱크, 2014년에는 삼척기지 12호 탱크 비파괴검사 기술용역 수주, 2014년 태백∼평창, 해남∼장흥 구간 주배관 기술용역 등 그동안 한국가스공사 탱크 및 부대설비에 대한 비파괴검사 기술용역을 다수 수행함으로써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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