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갈 증
지난 밤 폭풍에
부서진 내 배는
성난 바다에 삼키워 버렸네
나 지금
부서진 배 한 조각에
이 생명 부지한 채
잠잠한 바다에 떠있네
폭풍우 잠시
잠자는 시간에
저 하늘에 작열하는
불타는 태양마저
갈증으로 말라지는
이 몸마저 태우려하고 있네.
이 성 장 詩人
・한국가스안전공사 前 교육홍보이사
・한글 수필·한글시 동인시인
가스신문
kgnp@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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