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윤인상 기자] 일본의 오사카가스와 이토추에넥스는 최근 간토, 츄부, 간사이의 LPG도소매사업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10월1일부로 절반 출자회사를 설립해 양사그룹의 판매회사 6개사를 산하에 두게 된다. LPG시장이 축소하는 가운데 배송망의 집약 등으로 비용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향후 더욱 업계 재편도 검토할 방침이다.

오사카가스와 이토추에넥스가 50%씩 출자해 신회사 ‘에네아크(가칭)’를 설립한다. 자본금은 10억4천만엔으로 연간 매출액은 단순합계로 약 480억엔이 된다. 양사가 간토, 츄부, 간사이에 보유한 LPG고객수는 총 28만건으로 점유율은 약 3%가 된다.

향후 1년 이내에 6개의 판매사를 지역마다 합병해 3개사 체제로 정비하고 가스 충전소와 각 가정으로의 배송망 효율화 등을 추진한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더욱 재편해 나간다고 한다.

오사카가스의 2016년 LPG사업의 매출액은 약 350억엔이었다. 그 중 홋카이도와 시코쿠에서 전개하고 있는 약 160억엔분은 10월1일부로 이토추에넥스에 양도한다. 오사카가스는 LPG사업을 도시부에 특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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