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임코가 개발, 보급에 나선 도넛형 LPG용기용 멀티밸브.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LPG 및 CNG차량 부품 전문생산업체인 (주)다임코(대표 김영래)가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환형(도넛형) LPG용기용 멀티밸브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멀티밸브는 지난 3월 개발을 완료한 후 약 5개월간의 현장 시험을 거쳐 본격적으로 출하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다임코는 이번 멀티밸브의 독점 개발 및 공급계약을 체결한 LPG차량 전문개조업체인 (주)로에 첫 양산품 200개를 1차 납품했다.

다임코가 개발한 멀티밸브는 플랜지부를 황동소재로 만들었으며 전체적인 크기도 소형으로 만듦과 동시에 경량화 했다. 멀티밸브의 핵심인 과충전방지밸브와 릴리프밸브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사품으로 안전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타 가스공급장치와 가스량 조절장치도 내구성과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다임코의 김영래 대표는 “이번에 개발, 시판하는 멀티밸브는 다임코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탄생된 제품으로 무엇보다 소형 경량화 한 것이 특징”이라며 “LPG차량이 많이 보급됨으로써 미세먼지 해결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다임코는 2015년에도 환형 LPG용기용 멀티밸브를 국내 최초로 개발 및 특허등록해 삼성자동차의 SM5, SM6, SM7 LPG차량에 OEM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소형 멀티밸브도 현대자동차의 모든 용기에 적합한 구조로 만들었다.

1989년 3월에 설립된 다임코는 지금까지 LPG차량 용기용 플로트 게이지와 과충전방지밸브, 액체 및 기체 솔레노이드밸브, LPI/LPLI 멀티밸브, LPG 환형용기용 멀티밸브, LPG, CNG자동차용 컨버젼 키트와 기체감압기, 기체연료 분사장치(인젝터), ECU(LPG/CNG전용 전자엔진연료제어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인젝터는 네덜란드와 러시아, 폴란드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 왼쪽 제품이 신형 멀티밸브로 기존 제품보다 소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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