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용가스 GMP 적합판정을 받은 MS가스 동부충전소의 의료용산소용기(위쪽). 이와 더불어 가스분석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분석서비스사업도 펼치고 있다.

 

엄격한 품질관리, 병원으로부터 관심

㈜MS가스 동부충전소 의료용가스 GMP 적합판정
전문적인 분석기술력 통해 각종 분석서비스사업 박차

▲ 전청민 대표이사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국내 최대의 산업용 고압가스 제조회사로 알려진 ㈜MS가스(대표 전청민)가 의료용고압가스부문에서도 엄격한 제조 및 품질관리를 실현함으로써 병원 등 고객사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소재 ‘㈜MS가스 동부충전소’에 의료용고압가스 전문제조시설을 갖춘 이 회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판정을 받고 우수한 품질의 의료용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 등 3개 품목을 유럽약전(EP)의 기준을 통해 GMP 적합판정을 받은 ‘㈜MS가스 동부충전소’는 외부 컨설팅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TF팀을 구성해 GMP 적합판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높이 평가되고 있다.

우선 가스분석과 관련한 전문인력을 채용해 기반을 마련하고, 의약품 제조 및 품질시스템을 GMP에 적합하도록 내부시스템을 스스로 확립해 GMP를 회사 내부로 완벽히 흡수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MS가스 동부충전소’의 김수한 소장은 “우리 회사는 뛰어난 분석능력뿐만 아니라 용기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특히 최고경영인의 강한 의지로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용기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회사는 이미 10년 전부터 고순도가스, 혼합가스 등 특수가스 용기와 의료용가스 용기에 MS CORP나 MS MEDICAL이라는 로고를 양각으로 넥크링을 하고, 용기의 철저한 내면처리 및 표준화관리시스템 등을 정착시켜 왔다.

이와 관련해 ㈜MS가스 정광우 이사는 “우리 회사는 바코드를 용기에 부착해 용기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특수가스용기나 의료용가스처럼 품질을 엄격하게 유지해야 하는 용기는 소유주체가 분명해야 하며, 업계에서도 소유주체가 불분명할 경우 충전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MS가스는 ㈜MS머트리얼즈 등 계열사에 품질 및 분석관련 전문인력을 각각 5명씩 보유하고 있고, 관련 분석기기 또한 확보해 우수한 분석기술력으로 각종 가스의 분석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이미 O₂, N₂, CO₂ 등 의료용가스의 분석(EP 기준)은 물론 순도분석, 불순물함량 정성·정량분석, 가연성·독성·부식성가스 전처리 및 분석, 가스 공정분석·진단, 현장샘플링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분석서비스를 하고 있다. 분야별로 일반산업가스, 디스플레이, 연료전지제조, 정밀화학, 원자력·화력발전소, LED용 특수가스,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분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분석관련 인재 및 기술력의 확보와 그 동안의 분석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에서 신청이 들어올 경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이 회사의 강점으로 꼽힌다.

MS CORP에는 전국 곳곳에 6개의 고압가스충전사업장을 운영하는 ㈜MS가스와 더불어 MS종합가스㈜, MS에너지㈜, ㈜MS머트리얼즈, ㈜MS이엔지, ㈜MS유니켐, ㈜보필 등의 관계사가 포함돼 있으며 (재)재기중소기업개발원, 죽도 및 청도 연수원 등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MS가스 전청민 대표이사의 강한 의지로 지속적으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충북 청주에 특수가스공장을 건립하는 등 활발하게 투자를 해 국내 가스업계의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다.

다양한 산업용 고압가스, 특수가스 및 분석사업을 수행하는 MS CORP는 의료용가스의 GMP시스템의 운영 및 제품표준화를 강화하고, 안전기술 및 가스 관련설비부문에서 끊임 없이 연구개발하는 등 고압가스업계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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