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에너지복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은 재정자립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강원, 전남, 경북 등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구를 발굴,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을 3년에 걸쳐 집중 지원키로 했다.

대상지역은 강원도 인제군, 전남 고흥군, 경북 영양군으로 각 지역에 연간 200가구 규모로 3년간 총 1800가구를 지원한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지난 6일 전남 고흥군, 경북 영양군과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대상가구의 전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8일 강원도 인제군과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략지원은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가구를 우선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에너지효율개선사업과 중복되지 않는 지자체 기존 자체 복지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이에 한국에너지재단 측은 LED 조명 교체사업, 노후 전기시설 개선사업 등의 지자체 사업과 단열·창호·보일러교체 등 재단사업을 연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도서 산간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적 이유로 조사·자재수급·공사를 진행하기 어려웠던 지역을 전략적으로 추가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재단 우중본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전략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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