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주병국 기자] 그동안 인력채용이 뜸했던 도시가스업계에서도 올 하반기 신입사원을 소폭 수준에서 채용할 전망이다.

가장 먼저 SK E&S가 이달 초 SK그룹의 신입사원 모집공고를 통해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SK E&S의 신입사원 모집분야는 본사 내 전력사업, LNG사업, 사업개발, 경영지원 부문이며, 자회사인 나래ES, 부산도시가스, 영남에너지서비스 구미와 포항, 전남도시가스에서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접수마감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10월 20일, 필기전형일자는 10월 29일이다.

인력채용 규모는 SK E&S 본사의 경우 10명 내외이며, 부산도시가스, 영남에너지서비스 등 도시가스 자회사의 경우 소폭 수준이다. 자회사 채용 관련 상세한 일정은 SKcareers.com에서 참조하면 된다.

매년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던 삼천리도 올 하반기에 소폭의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내달 중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삼천리는 올 상반기 인턴사원을 채용한 바 있다.

최근 2년간 지역 인재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사(60여명)를 채용한 경남에너지는 올해도 상반기 인턴쉽(internship) 과정을 통해 15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고, 하반기 추가 채용계획 여부는 10월 중순 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성에너지와 인천도시가스도 별도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은 아직 미정이나, 안전관리부문 등 일부 분야에서 채용을 검토 중이며, 확정여부는 10월 중순이다.

경동도시가스와 예스코 역시 지난해와 올해 늘어난 공급시설(배관)에 관한 안전관리부문의 인력 보충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시기는 10월 말 이후로 예상된다.

SK E&S 관계자는 “SK그룹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중심으로 한 인력 채용이 공고되었다”며 “현재 자회사인 도시가스사의 경우 인력채용 폭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매년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나 올해는 인력채용 규모가 작은데다 상반기 이미 인턴사원을 채용하여 교육중이며, 상황에 따라 10월 이후 추가 대졸 신입사원 채용도 계획하고 있으나 소폭 수준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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