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시컴즈 윤여광 대표가 전문신문의 위기와 혁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7년 전문신문 경영인 세미나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이덕수)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썬밸리호텔에서 ‘2017년 전문신문 경영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40회째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이덕수 회장(타임즈코어 발행인)을 비롯해 20개 전문지 경영인과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이덕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반적인 경제부진으로 우리 전문지의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지만 전임직원이 노력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스포츠조선 윤여광 부국장(언론학 박사)이자 SC Comms 대표가 ‘4차 산업혁명시대 전문신문의 위기와 혁신’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윤 대표는 “미디어가 모노미디어(오프라인)와 멀티미디어(온라인, 모바일) 시대에서 요즘은 모바일(휴대전화, PDA, 스마트폰, 태블릿, 소셜미디어)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종이신문 수용자를 위한 특화된 서비스를 표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전문신문은 분야별로 열독률과 구독률, 충성도가 1위인 특수신문이므로 매력과 정체성이 있어야 하고 디자인, 특화된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문신문은 지속가능성이 높은 신문이므로 모든 기자가 멀티 기능 즉 기자 전체가 저널리즘 가치를 배우고 소속 신문사의 합목적성을 공유하고 경영자 마인드와 수용자 마인드를 갖고 미디어 트렌드에 민감하고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신문협회는 오는 10월 18일 일본전문신문협회 70주년 행사에 참석하고 일본의 전문신문의 흐름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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