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안전공사 양해명 안전관리이사가 피해시설에 대한 긴급복구를 강조하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주요 가스시설 점검과 함께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등 신속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직후, 사장직무대행인 오재순 부사장을 주축으로 가스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지진이 발생한 포항시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가스시설 2천3백여 곳에 대한 특별 점검을 진행한 결과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함께, 지진 발생 당일 건물이 붕괴되고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35건 접수된 것과 관련해서는, 가스안전공사와 도시가스 공급사인 영남에너지서비스가 현장에 나가 인입배관 차단 등 임시 조치를 실시했다.

가스안전공사 양해명 안전관리이사는 16일 지진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지진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 오재순 부사장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가스시설 피해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시설 복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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