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가을이 끝나가는
계절이 오면 해마다
나는 먼길 찾아 떠나는
내가 보고 싶다
지난날 들판에 서서
먼 허공 바라보고
속빈 쭉정이로나 남아
아직도 그 곳에 머물러
있는가 하고.....
논둑에 무리지어 핀
엉겅퀴 그 잘난 꽃마저
못내 부러워하면서
꽃은커녕 속알이나 채웠으면 하고
이 성 장 詩人
・한국가스안전공사 前 교육홍보이사
・한글 수필·한글시 동인시인
가스신문
kgnp@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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