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윤인상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2017년판 장기 에너지전망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세계에너지수요는 2016년부터 2040년에 걸쳐 1.3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인도, 중국을 선봉으로 아시아지역이 견인하며 수요 증가분의 85%를 신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 공급이 충족시킨다.

IEA 보고서는 4개의 변화를 지적하고 있다. △미국이 석유, 천연가스공급의 리드가 된다. △태양광발전이 많은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전원이 된다. △중국이 환경대책을 본격화시킨다. △電化가 확대된다.

미국이 LNG수출대국이 되는 한편 왕성한 수요가 전망되는 아시아에서 LNG 도입 움직임이 확대된다. 미국산 LNG는 도착지 제한이 없어 LNG시장의 유연성과 글로벌화를 촉진한다.

세계의 천연가스거래량은 2016년 7060억㎥에서 2040년에는 1조2300억㎥로 확대된다. 그 가운데 LNG 거래비율은 2016년 39%에서 59%로, 수입지역의 내역으로는 아시아가 37%에서 60%로 대폭 확대한다. 천연가스 거래의 중심이 파이프라인에서 LNG로, 유럽에서 아시아로 이동해 나간다.

세계의 천연가스 수요는 2016년에서 2040년에 걸쳐 1조6690억㎥ 증가할 전망이다.

과거 25년 새 증가한 양을 4% 정도 상회하는 것이다. 석유, 석탄은 각각 2040년에 걸쳐 증가는 하지만 이전 25년의 증가량과 비교해서는 대폭 감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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