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유재준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는 동절기 한파에 따른 천연가스 수요 급증으로 지난 12일 역대 일일 최대 공급량인 19만9만톤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로 기존 일일 최대 공급량 18만 9,714톤을 약 5년 만에 경신해 19만9,463톤을 기록했으며 전국 4개 LNG 생산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의 송출능력을 점검하고 비상 공급설비를 가동하는 등 발 빠른 대응조치를 펼쳤다.

특히, 가스공사는 11일 전사 동절기 대비 계통운영 대책회의 직후부터 대구 본사 중앙통제실에 계통상황반을 운영하는 가운데, 산업단지 밀집 지역인 영남권 주배관 압력 보강을 위해 이미 가동 중인 갑산관리소(대구경북) 승압설비에 이어 마산관리소(부산경남) 승압설비를 적기 가동해 수요 변동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이번 일일 최대 공급량 경신은 원전, 석탄 등 기저발전량의 감소와 LNG발전양 증가, 도시가스사용량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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