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새롭게 이끌어갈 제16대 신임 사장에 김형근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선임됐다.

9일 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는 임직원 및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이 열렸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가스안전이라는 소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혁신하는 조직 ▲안심하는 국민 ▲하나되는 우리 ▲함께하는 미래라는 핵심가치를 토대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안전책임기관으로 가스안전공사를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비리를 발본색원하고, 주요 비리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노동권 보장과 성인지적 정책 시행,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을 제시하며 총체적 혁신 대책으로 ‘청산과 혁신을 위한 TFT' 구성을 주장해 조직쇄신을 위한 비장한 결의를 내비쳤다.

한편, 김형근 신임 사장은 지난 8일 부임한 이후 취임식도 뒤로 미룬 채 화재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제천시를 방문해 화재 피해 상황과 수습 대책 등을 협의했다. 

김 사장은 향후에도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가스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9일 가스안전공사에서 사장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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