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삼안(대표 최동식)과 벽산엔지니어링(주)(대표 김동운), (주)한국종합기술(대표 이인제) 등 3사가 올해 시행하는 3개군의 군단위 LPG배관망사업 설계 및 감리용역사로 결정됐다.

이들 업체는 지난 5일 (재)한국엘피지배관망사업단이 실시한 양구군과 영양군, 인제군에 대한 LPG배관망사업 설계 및 감리용역 가격입찰에서 각각 낙찰됐다.

애초 입찰에서는 삼안이 모두 1등으로 낙찰되었으나 중복으로 참여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차순위 낙찰업체로 결정됐다. 따라서 배관망사업단은 지난 11일 이들 업체들에게 낙찰자 선정을 통보했다.

양구군의 입찰 추정가격은 16억6850만원이었으나 삼안은 14억6850만원(투찰률 79.940%)으로 낙찰됐다. 양구군은 약 4천세대(업무·상업시설 포함)에 PE관(63mm∼355mm) 43.5km, LPG저장탱크 30톤 3기 등을 설치하게 된다. 영양군에 투찰한 한국종합기술의 낙찰가격은 10억5000여 만원으로 40km 길이의 PE관과 30톤 저장탱크 2기를 설치한다. 또한 인제군의 벽산엔지니어링 낙찰가격은 10억500여 만원으로 31.8km 길이의 PE관과 30톤 저장탱크 2기를 설치하게 된다.

 이들 군단위의 설계내용은 주공급관 및 공급관, 저장시설 등 공급설비(부속설비 포함), 세대내 배관(가스레인지 연결, 가스보일러설치 등)에 대한 설계 및 감리용역이다.

따라서 이들 업체들은 배관망사업단과 최종 계약을 체결하면 계약기간은 6개월(양구군) 내지 5개월(영양군, 인제군), 감리기간은 공사 착공시부터 사업종료시 까지다.

한편 2016년 실시한 경북 청송군의 설계 및 감리는 벽산엔지니어링, 화천군은 한국가스기술공사, 장수군은 삼안·한국지역난방기술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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