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잘난 사람이 못난 사람 앞에 서면
잘난 것이 돋보이지
못난 사람도 더 못난 사람 앞에 서면
잘나 보이지
그리 그리 분수대로 서다 보면
모두가 제가 잘나 보이지
세상에 모래알처럼 숱한 사람 중에
못난 사람은
맨 꼴지 한사람 뿐이지
그 사람은 또 잘난 사람들 중에서는 없어서 안되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지
그래서 다 제 잘난 맛으로 산다는 거지……
이 성 장 詩人
・한국가스안전공사 前 교육홍보이사
・한글 수필·한글시 동인시인
가스신문
kgnp@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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