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압가스시설검사관리원 정성길 본부장이 경인조합 정기총회에 앞서 조합원들에게 자율검사 신청을 요청하고 있다.

 

자율검사가 정착될 경우
고압가스업계 위상 강화

김포서 저가경쟁 일삼는
비조합원사에 적극 대응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유연채)은 21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의 조합사무실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고압가스 충전 및 저장시설에 대한 자율검사를 한국고압가스시설검사관리원에 접수,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연채 이사장은 “우리 조합의 관계자들이 고압가스시설검사관리원에 많이 출자한 만큼 가스안전공사보다는 검사관리원에서 자율검사를 받도록 접수하자”면서 “고압가스업계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당당하게 자율검사를 신청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조합은 총회에서 2017년 사업보고, 결산서 및 잉여금 처분(안)과 2018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총회 이후 이사장 임기 1년을 남겨 둔 상황에서 차기 이사장 선출과 관련한 논의와 함께 올해부터 이사장에 판공비를 주기로 결의했다.

또 최근 경기도 김포시 소재의 한 비조합원사가 저가경쟁을 일삼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으며, 손실을 입고 있는 조합사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해주는 것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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