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대전광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 최종 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대전광역시가 ‘스마트 제로 에너지 도시 3050’실현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태양광과 수소에너지를 중심으로 전력자립률 17.7% 달성키로 했다.

대전시는 지난 7일 대전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스마트 제로 에너지 3050’비전 실현을 위한 지역에너지계획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2018~2022)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전력자립률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태양광으로 412GWh, 수소연료전지발전 등으로 3106G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에너지 효율화 시책으로 360GWh의 전력을 감축해 정부의 분산전원 시책에 적극 부응한다는 입장이다.

대전시가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확산 목표를 살펴보면 오는 2030년까지 △태양광 60㎿ △연료전지 320㎿ △지열, 바이오 60㎿ △에너지감축 60㎿로 총 500㎿규모의 신재생에너지원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5대 분야 40개 전략사업 현황 가운데 신재생에너지확대분야에서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은 2022년까지 약 7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감축·전환분야에서 수소차·전기차 보급사업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수소차 1000대와 전기차 6400대를 보급한다.

특히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 신기술 실증 및 신산업 육성분야에서 약 300억원의 사업비로 2020년까지 ‘수소 부품 성능평가센터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5대 분야 40개 전략사업과 별도로 지역에너지계획 추진 동력을 살리기 위해 에너지 전담기구 설치, 자치구 에너지 조례제정, 에너지산업 발전기금 설치, 수소산업진흥센터 설립, 수소에너지의 날 행사, 수소연료전지 엑스포 개최 등 다양한 정책건의 사업도 논의됐다.

대전광역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에너지 위원회에서 심의한 지역에너지 계획과 정책대안으로 제안한 5대 분야 40개 전략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태양광과 수소에너지 보급, 에너지 전 과정에 ICT활용촉진으로 스마트 제로 에너지 대전 구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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