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케이텍 조주연 과장(오른쪽)이 관람객에게 스테인리스재질의 용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NK 제조해 엔케이텍 판매
GAS KOREA 2018서 공개

수입대체, 가격경쟁력 인기
초고압 질소충전소화용기도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국내 최대의 고압용기제조업체인 ENK가 WF6(육불화텅스텐)과 같이 부식성이 강한 가스를 충전하는데 적합한 스테인리스재질의 용기를 국산화해 특수가스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NK(대표 천영수)가 DDI공법(외경 232㎜)으로 제조, 엔케이텍(대표 이승복)을 통해 판매하는 이 용기의 내용적은 40.2ℓ(기체가스 0.84㎥)이며, 사용압력 2㎫(20bar) 및 테스트압력 3.34㎫(33.4bar)의 SUS316L 재질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일본 등지에서 수입에 의존해왔던 이 품목을 국내에서 제조, 판매하게 됨으로써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내 특수가스메이커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엔케이텍 노재웅 부장은 “이미 국내 최대의 특수가스메이커인 S사를 대상으로 다량의 공급계약을 맺었다”면서 현재 KGS(한국가스안전공사) 인증에 이어 연말까지 DOT(미국 교통성)와 중국 SELO(특정설비허가) 인증을 획득할 경우 해외로 수출하는 계획도 내비쳤다.

특히 23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제11회 서울국제가스&FC산업전(GAS KOREA 2018)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용기는 고압가스업계의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엔케이텍은 이 용기 외에도 내용적 80ℓ 규모의 초고압(30㎫) 질소충전용 소화용기와 LNG화물차 및 버스 장착용 LNG용기를 공개했다.

 

▲ 하마이코리아 이재환 사장(오른쪽)이 엔케이텍이 내놓은 WF6용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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