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국은 저공해‧고효율 가스버너(사진은 수국의 기존 가스버너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산업용 가스버너 전문기업인 수국이 세계적인 수준의 극저공해 저녹스버너를 개발한다.

최근 수국은 ‘산업용보일러 극초저공해 연소기술 개발’을 통해 배기 산소농도 2% 이하 조건에서 NOx(질소산화물) 배출량 9ppm, CO(일산화탄소) 배출량 90ppm 이하의 저공해 연소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기술과제가 완료되면 세계 최고수준의 저녹스버너 원천기술 확보가 가능하며 유럽, 북미 등지에서도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수국의 이번 가스버너 R&D과제는 기존의 외부 FGR 기술을 극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외부 FGR기술이 아닌 초고도 내부 재순환기술 및 유도 순환연소 기술과 초과엔탈피 연소기술 등을 융합해 공연비를 낮게 운전하는 방식으로 버너 효율과 NOx․CO 배출저감을 모두 실현하는 것.

아울러 극초저공해와 함께 고효율이 가능한 연소기술 개발로 환경규제에 맞서 저NOx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동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갖춘 산업용 보일러용 연소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수국 관계자는 “국내 저녹스 연소기기 시장은 현재 수입 의존도가 높아 대체로 가격이 높은데 이번 R&D프로젝트를 통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역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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