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1 주총에서 구자용 회장이 올해 경영방침을 밝히고 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주식회사 E1(대표이사 회장 구자용)은 23일 코엑스에서 34기 주주총회를 갖고 어려운 대외환경 극복을 위한 4대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이날 구자용 회장은 “LPG사업 환경은 개선보다는 악화 분위기가 우세하며 특히 해외사업의 경우 신규 트레이더 증가 및 경쟁심화로 과거보다 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E1은 2018년도 네 가지의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첫째, 국내 LPG사업 기반 강화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실정에서 차별화된 현장 마게팅 활동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거래처 여신의 효율화 및 채권의 건전성도 제고해 나간다. 또한 LPG선박 벙커링 및 농업용 등의 신규수요 개발 노력은 물론 LPG 관련 규제 완화에 노력키로 했다.

둘째, 해외 사업 경쟁력 증대를 위해 구매처 다변화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본 및 중국의 기존 거래선과 비즈니스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셋째, 보호 무역주의 확산 및 금리 상승, 그리고 저성장 위기속에서 재무 건전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자회사인 LS네트웍스의 구조조정을 지속 실시하여 조기 경영 정상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넷째, 미래성장동력을 적극 찾기로 했다. LPG수요가 지속 중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 개도국 시장에서 제 2 사업기반을 개발하고, 북미지역의 세일가스 관련 사업의 확장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프로판 탱크 건설도 차질없이 진행해 석유화학용 공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E1은 지난해 국내에서 193만톤, 해외에서 486만톤의 LPG를 판매했다. 매출은 3조9123억원을 달성해 당기순이익 639억원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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