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6일부터 간성읍에서 가장 먼저 도시가스가 공급된 동해1차아파트(50세대)이다.

[가스신문=주병국 기자] 고성, 속초, 양양을 주 공급권으로 한 참빛도시가스(대표 김복천)가 지역주민들의 에너지복지 증진을 위해 미공급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확대에 나서고 있다.

침빛도시가스는 지난 16일부터 도시가스 보급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신안리 동해1차 아파트에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했다.

또 신안리 소방서 앞 군인 아파트(134세대)도 오는 5월초부터 공급이 가능하며, 신안리 동해2차 아파트(90세대)의 경우 주민동의를 거쳐 현재 연료전환 공사를 진행 중이며, 늦어도 5월 20일 이후 부터는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참빛도시가스는 지역발전과 에너지복지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간성읍 약 532세대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배관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된 동해1차 아파트(50세대)는 그 동안 등유보일러와 LP가스를 사용해 난방과 취사를 해왔다. 하지만 올 2월부터 주민들의 도시가스 공급요청에 따라 배관건설은 물론 가스보일러 및 계량기 설치 등으로 연료전환이 이뤄졌다. 도시가스 공급으로 각 세대별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됐으며,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저렴한 연료인 도시가스를 고성군 내 최초로 공급을 받게 돼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크다.

참빛도시가스의 이번 간성읍 도시가스 공급은 지난해 13억8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간성읍 상리 한국가스공사 공급관리소에서부터 신안리 군인아파트(134세대) 신축현장까지 2,581m의 배관망(공급관, 정압기)을 구축하게 되면서 각 아파트 및 단독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간선읍 지역에 공급된 도시가스는 영동권(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의 주택용 요금과 동일한 863.06원/㎥(10,144kcal/㎥)이 적용됐다. 경제성이 떨어지는 지역이지만 지역주민들을 위한 요금정책이 반영됐다.

참빛도시가스는 고성군의 도시가스 보급확대 정책(2차계획)에 따라 간성읍 신안리 천년고성시장 일원에서~간성읍사무소~농협고성군지부~고성군청~천년고성시장길까지 추가로 배관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위해 6억2400만원(고성군 50%, 참빛도시가스 50%)을 투자하기로 했다.

배관건설 확장을 위해 6월 중 설계 및 인허가, 사업자 선정을 거쳐 7~10월에 공사 착공 후 연말 안으로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연말 안으로 배관망이 확충되면 천년고성시장 내 점포와 인근 상가 및 주택들이 저렴한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빛도시가스는 관계자는 “고성군과 협력적 관계를 맺고 지역 내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배관투자에 나설 것”이라며 “미공급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경우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이며, 이는 지역발전에도 순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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