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일반용 고압고무호스(트원호스, 측도관)는 대부분 LPG용기의 가스공급용으로 사용되는 중요한 제품이다. 하지만 너무 오래 사용하다보니 호스의 표면에 균열이 발생, 가스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에도 한 LPG판매업소는 50kg 용기를 소비자에게 공급했으나 이틀 만에 가스가 완전 소진됐다.

만약 누출된 가스에 어떤 점화원이라도 있었다면 불을 보듯 뻔한 결과가 일어났을 것이다. 낡은 트윈호스의 균열이 원인이다. 가스법상 고압고무호스의 권장사용기간은 5년이다. 하지만 권장사용기간은 아무런 효과를 거둘 수 없다.

소비자들의 가스안전을 생각할 때 일부 가스용품의 교체주기 의무화가 절실한 부분이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면 뭐하나. 가스안전의 지름길은 양질의 제품 생산과 철저한 안전점검, 관련 법규의 개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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