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이경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채용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능력중심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채용형 청년인턴(청년고용촉진특별법 시행령에 따른 만 15세∼34세 이하)을 채용한다. 채용분야는 5급 행정·기술분야 72명, 7급 사무·기술 5명 등 총 77명이다.

분야별로는 올해 신설부서인 지진안전부와 신규업무인 온실가스검증분야 담당자가 채용된다. 먼저, 지진안전부는 건축구조기술사 또는 토목구조기술사 자격 보유자를 대상으로 내진성능확인 업무 인턴을 선발하며, 온실가스검증심사원 자격 보유자를 대상으로 온실가스검증 업무 인턴도 채용한다.

서류접수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며 관련 서류를 채용홈페이지(http://kgs.incruit.com)에 접수하면 된다. 이후,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6월 22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채용형 청년인턴으로 채용되면 2개월 간의 인턴과정을 거친 뒤, 평가결과를 반영해 90% 이상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한편 이번 청년인턴 공모에서는 지난 2015∼2016년 채용비리로 탈락한 피해자 8명도 구제돼 눈길을 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이번 피해자 구제 대상자는 총 8명이며 남성 4명 및 여성 4명으로, 채용년도 기준으로는 '15년 5급 2명(여성), '16년 5급 5명(여성 2명 포함), 7급 1명, 연령별로는 채용당시 기준 20대 6명, 30대 2명이다. 또한 이들은 이번 채용형 청년인턴 전형 최종 합격자의 입사예정 시기인 7월부터 함께 인턴 교육을 받고, 9월부터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된다.

또한 이번 채용전형에서는 과거의 채용비리가 재발되지 않도록 외부평가위원 참석의무화, 전 전형 감사실 입회 및 평가표 봉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클린 채용시스템 적용을 통해 부정이 개입될 소지를 원천 차단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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