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주병국 기자] “카카오페이는 현금 결제를 대신한 모바일 고지·납부 서비스인 청구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개발, 운영하여 소비자가 현금 없이 모든 결제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편익을 추구하는 회사입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카카오 메신저를 활용하는 2,100만명의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모바일 청구시스템을 기반으로 생활금융 플랫폼 구축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카코오페이 청구서사업팀 김춘택 실장은 카카오페이가 추구하는 모바일 분야의 무궁무진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미래지향적 사업까지 설계를 하는 메인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 실장은 카카오페이가 보유한 편리성과 안전성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전국 34개 도시가스사들이 관심을 보이며, 협업을 원하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 2014년 모바일 청구시스템이 첫 선을 보일 때만 해도 도시가스사 중 단 1개사만 요금 청구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지금은 삼천리, 서라벌도시가스, 중부도시가스, 인천도시가스 등 8개사가 카카오페이와 협업을 맺고 청구시스템을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모바일 간편 결제서비스를 시작으로 송금, 멤버십, 다양한 요금청구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카카오페이는 출범 1년 만에 월 거래액 1조원 돌파하는 등 국내 핀테크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만으로 경제 활동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지난해 4월 카카오로부터 분사 후 현재까지 카카오페이 누적 가입자만 2,000만명을 돌파했다. 한마디로 초특급 성장이다.

이런 성장의 원동력에 대해 김 실장은 “카카오라는 메신저의 편리성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모바일 고지․납부 서비스인 청구시스템이 종이 고지를 대신하는 등 모바일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간편하게 결제를 가능토록 한 ‘원스톱 시스템’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사업 초창기 만해도 아파트관리비나 전기요금 등 제한된 청구시장에서의 요금결제 및 납부관련 서비스만 해 왔던 영역을 주차요금, 병원비, 기부금, 도시가스요금 그리고 곧 출시 예정인 지방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까지 결제가 가능토록 영역 확대를 하면서 소비자가 다른 결제 방식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모바일 결제 및 청구시스템 환경을 구축한 것도 큰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도시가스요금 관련 청구서비스는 그동안 공급사가 가스판매를 하면서 추구해 온 ‘고객만족 중심의 경영’과 카카오페이가 추구하는 ‘안심 프로젝트’가 잘 맞아들었고, 도시가스사의 요구조건에 카카오페이가 다양한 서비스로 충족시켰다”고 그는 말했다.

카카오페이의 청구서비스 이전만 해도 도시가스사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여러 금융기관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자동이체, 신용카드 결제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의 요금 결제를 도왔고, 그 대가로 일정한 수수료를 받아왔다”며 “하지만 카카오페이는 수수료 대신 최저의 수익만으로 금융기관이 해왔던 결제수단이나 자동이체는 물론이고 실시간 결제 및 납부현황 확인, 메신저 제공 등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올 하반기 안으로 모바일을 통한 가스요금 결제에서, 카카오톡으로 요금 청구서는 물론이며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소비자가 가스사용량을 직접 검침(자가검침)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각 세대가 월별 사용량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용패턴 외 사용진단 기능까지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에서 별도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각종 공과금 외 각종 요금 결제 및 납부까지 가능한 생활형 금융서비스는 물론이고, 고지서 열람을 선택하면 월별 고지 및 수납 내역에서부터 사용패턴까지 상세히 확인해 소비자가 이를 근거로 에너지절약까지 가능토록 서비스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는 카카오페이의 가장 큰 장점인 편리성을 기반으로, 이용자 프라이버시 외 개인정보 보호까지 가능한 안전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는 단순히 청구서비스를 벗어나 24시간 보안관제 등 서버 및 데이터 보안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사용자보호를 위해 모바일 분실, 도용, 분쟁뿐 아니라 서비스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민원까지도 그때그때 처리가 가능하도록 24시간 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다.

특히 김 실장은 향후 도시가스 사용세대에 보다 많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가검침 외 고성능 원격검침시스템도 올 연말 안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내년부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 모바일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카카오페이의 무한 변신은 탄탄한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신저라는 친근감을 무기로 지갑 속 현금 대신 모든 결제를 모바일로 가능토록 하는 맞춤형 청구서비스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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