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티씨가 최근 개발한 가스압축기 ‘하이드로콤프’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압축기 전문제작업체인 (주)지티씨(대표 이원진)가 2018년 신형 가스압축기(제품명:HYDROCOMP)를 개발, 보급에 나섰다.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이번에 개발한 하이드로콤프는 오일 프리 타입(Oil Free Type)으로 압축하며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빠르다. 또한 스트로크 변경이 용이하고 용기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운송이 쉽고 사용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특히 이번 하이드로콤프는 하이드로 유니트를 이용해 진동이 매우 작으며 기초 작업 없이도 설치가 가능하다. 아울러 시스톤 속도가 매우 낮아 동작이 부드럽고 마모량이 작아서 부품의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다.

지티씨의 하이드로콤프는 입구 최소압력이 3.5bar, 출구 최대 압력은 1,000bar이며 충전능력은 25∼350N㎥/hr이다. 또한 포터블형 하이드로콤프는 입구 최소압력이 3.5bar, 출구 최대 압력은 900bar이며 충전능력은 4∼20N㎥/hr이다. 이번 압축기는 수소충전소 및 CNG충전소, 화학 및 석유화학산업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회사의 이원진 대표는 “이번 신형 제품은 수냉식으로 냉각효과가 높으며 저소음, 유지보수 용이, 다른 형태의 압축기보다 설치 공간 최소화 등 고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티씨는 지난해 12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대용량 수소압축기 개발을 위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현재 참여기관인 주진테크, 한국가스안전공사, 호서대학교산학협력단과 같이 2020년 10월까지 100MPa급 대용량 수소압축기를 개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