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연채 이사장과 조합원들이 시장을 교란시키는 비조합원들의 행태에 대해 공동대처하기로 했다.

 

페이퍼 마진만 챙기는
브로커 진입 차단키로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유연채)은 16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월례회를 열고 최근 김포 등 수도권에서 가스공급권을 놓고 벌이는 분쟁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공동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빚어진 분쟁의 발단은 조합원사가 아닌 비조합원사들이 무분별하게 저가경쟁을 벌이는 데서 비롯됐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분란을 일으키는 비조합원사에 원료액체가스를 공급하는 곳은 호남지역에 본사를 둔 중견고압가스충전업체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또 이 비조합원사로부터 피해를 본 조합원사는 무려 5개 업체에 달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전남지역에 허가시설이 있는 D사가 최근 중부지역의 고압가스시장에 진출, 페이퍼 마진만 챙기는 등 브로커와 같이 편법을 동원해 영업하고 있다는 것은 시장에서 퇴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월례회에서 조합은 고압가스저장탱크의 내진설계와 관련한 부동침하 측정의 필요성과 함께 경인지역 내 2개소 이상의 사업장을 둔 고압가스충전회사의 경우 최소 2개소는 조합에 가입, 회비를 내는 것이 원칙이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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