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손맛으로 일상 스트레스 해소”
 

▲ 미코 낚시 동호회 금붕어 회원들은 안성 관내 샘낚시터에서 제2회 정기출조했다.


가족과 함께 3개월에 1회 정기 모임
슬로건 ‘자연은 깨끗하게 잡는 손맛 놓아주는 미덕’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최근 낚시만을 주제로 한 예능프로그램이 생겨나 큰 인기를 끌고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실내낚시터가 생겨나는 등 낚시 열풍이 다시 돌고 있다.

SOFC 스택·시스템 제조사인 ㈜미코의 낚시동호회 ‘금붕어’는 올해 1월 회사 내 낚시에 취미를 갖고 있는 임직원들이 부서별 친목도모 및 가족들과 취미를 함께하기 위해 결성됐다.

초기 12명으로 시작된 ‘금붕어’는 6개월 운영결과 현재 17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20명 이상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붕어’는 3개월에 1회 정기 출조 모임을 갖는다. 정기모임에는 낚시 초보자 및 가족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1박 2일 여정으로 낚시에 나선다. 또한 휴일에는 소수 인원으로 출조키도 한다.

안성 관내에 있는 한천 및 소류지 등 안선 근교에서 일상 속 스트레스를 짜릿한 손맛으로 해소하고 있는 ‘금붕어’ 회원들은 낚시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함은 물론 자연보호에까지 신경 쓰고 있다.

‘금붕어’의 한 회원은 “3월 중 봄철 대물급 붕어를 잡기 위해 한천에 출조했으나, 주변에 쓰레기가 많아 낚시인으로써 너무 부끄러웠다”며 “주변청소를 하면서 낚시인들이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자연을 훼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반성했다”고 말한다.

이러한 ‘금붕어’ 회원들의 낚시인으로써의 마음가짐은 ‘자연은 깨끗하게 잡는 손맛 놓아주는 미덕’을 슬로건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출조해 잡은 물고기는 모두 미래를 기약하며 방류하고 있단다.

회사 내 부서 간 소통과 스트레스도 풀고 자연에 봉사하며 가족과 낚시를 즐기고 있다는 낚시동호회 회원들. 아직 1년이 안된 동호회지만 많은 임직원들이 모여 함께 낚시를 떠났으면 한다는 바램으로 7월 달 낚시 일정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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