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윤인상 기자] 중국 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가 19일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남중국해에 위치하는 중국 최초의 심해 자율경영 대형가스전 ‘링수이(陵水)17-2가스전’이 정식으로 개발·건설 단계에 들어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 가스전은 2014년에 발견된 중국 최초의 심해 자율 경영 대형 가스전이다. 남중국해 충둥(瓊東) 남쪽 분지 심해지역의 링수이窪地에 위치하고 평균 작업 수심은 1500미터로 초심해 가스전에 해당한다. 가스전이 개발·건설 단계에 들어간 것은 중국이 남중국해 심해의 복잡한 해역에서의 반잠수식 생산 플랫폼의 설계·건조·설치 기술을 파악한 것을 의미한다.

심해지역의 환경,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것에 의한 유가스 수집·수송 기술 및 생산 안전의 난제에 대해서 중국해양석유는 기술적 문제 해결에 주력했다. 수심 1500미터에 있어 반잠수식 플랫폼 설계·건조 기술 관련 국산화 설비의 설계·제조 기술을 파악함으로써 중국의 심해 프로젝트 설비의 건설 능력이 더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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