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LP가스판매협회 산청지회 회원들이 무료시설점검 및 노후시설 교체 후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원내 사진은 김기수 회장 )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지리산을 끼고 있는 경남 산청군은 1개 읍과 10개 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인구도 약 4만명에 못 미치는 시골이다.

경남LP가스판매협회 산청군지회는 이러한 산청군에서 LPG판매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들의 모임으로 2007년 협의회라는 친목모임 형태로 출발했다. 친목모임이지만 이들의 목적은 지역의 가스안전을 도모함은 물론 불우이웃돕기가 우선이었다. 첫해부터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산청군청에 전달했다. 산청군지회는 단순한 성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재능기부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매년 해빙기와 동절기 등 2회씩 소비자시설에 대한 가스안전 무료점검을 실시하고 노후화된 가스호스를 가스배관으로 무료 교체하거나 가스압력조정기, 퓨즈콕 등도 교체함으로써 가스안전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점검 및 시설개선 후에는 마을 주민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 산청군지회 회원이 LPG시설 무료교체를 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독거노인 세대에 우선으로 가스 타이머콕을 설치함으로써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 예방에도 앞장섰다. 특히 산청군지회는 2013년 산청군에서 열린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행사장에 1톤과 500kg 용량의 LPG저장탱크를 설치하고 수십 동의 텐트에 가스배관으로 연결함으로써 가스사고 없는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도록 기여했다.

산청군지회의 이러한 가스안전 무료점검이나 시설교체,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은 한 해도 빠지지 않았으며 올해도 지난 3월에는 산청군 삼장면 석남상촌마을에 가스안전점검과 6세대 가스배관 설치 등을 실시하는 등 전국 LPG판매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산청지회 김기수 회장은 “산청지회 11명 회원 모두가 바쁜 시간을 할애해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가스안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우리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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