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시설시공업(제1종) 전문업체를 경영하는 인우공영(주)의 이두형 대표이사(63)는 지난 40여 년간 오로지 가스시설시공업계에 종사하면서 확고한 책임경영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안전시공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은 이두형 대표는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한 제25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시가스나 LPG, 일반고압가스 등의 가스는 안전과 직결되므로 완벽한 설계와 양질의 제품을 이용한 빈틈없는 시공, 철저한 검사와 완벽한 사후관리 등이 뒤따라야 합니다. 특히 완벽시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봅니다. 그동안 40여 년간 가스시공업계에서 일해 온 것에 대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두형 대표는 양질의 시공은 체계적인 품질관리에서 가능하다고 보고 1997년 가스시설시공업계 최초로 ISO 9001인증을 획득해 표준절차와 점검으로 최대한의 안전 확보 신뢰를 바탕에 둔 시공표준화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철저한 시공의 근본은 반복교육에 있음을 강조하는 그는 가스관 용접사 및 PE관 융착원에 대한 별도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사실명제를 통해 공사의 품질 향상과 배관 안전성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회사 직영으로 용접사와 배관사, 안전관리자로 구성된 긴급 보수팀을 운영함으로써 재해 및 위험감지 시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두형 대표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간사를 역임하면서 매월 현장 점검을 통하여 품질 점검을 실시했을 뿐 아니라 시공실명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여 부실시공의 사전 근절과 불량 시공 및 무자격자 시공 등을 적발해 행정관청에 고발토록 홍보했다.

이어서 2014년부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시설시공업협의회 회장을 3년간 역임하면서 시공업계의 다양한 기술 및 행정적인 당면 과제들의 해결과 발전에 앞장섰다. 특히 그가 회장 재임 중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는 ‘재난·재해 예방 복구 운영위원회’ 창립을 빼놓을 수 없다.

“운영위원회는 매년 4회의 훈련을 통해 체계적인 구조와 복구활동을 꾸준히 연마하여 지진발생 지역의 가스시설물 점검과 응급복구 등의 활동을 합니다. 특히 2016년 9월과 2017년 11월 경주와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가스시공업협의회의 긴급복구반이 출동해 가스배관의 안전점검 등을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이두형 대표는 그밖에도 회장 재임 시 재난·재해 예방 복구반을 동원해 전국 3천여 세대의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과 안전의식 고취는 물론 전국 회원사들의 봉사정신 함양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가스시공업계의 경영환경 개선에도 앞장서온 그는 신기술과 신공법 등의 세미나를 통하여 가스시공업계의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 강조하는 이두형 대표는 독자적으로 2003년부터 장애자 요양원을 비롯해 결손가정의 소년소녀 가장을 찾아 필요한 물품이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의정부 선재동자원에 대한 자원봉사 및 안성시의 장애인 자립복지관을 시작으로 수원시 수봉재활원 자원봉사,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 정기 자원봉사, 시립관악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 등 15년 동안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가스는 청정연료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에너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화 되는 상황에서 청정연료의 사용 확대는 강조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업계는 아직도 기득권 업체들의 일거리 독차지와 복잡한 관련 제도 등으로 미래가 그다지 밝지 못하다는 점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가스시설시공업체인 인우공영 외 2003년부터 산업용 가스난방기 업체인 서울적외선히터공업(주)을 경영하는 이두형 대표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미력하나마 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