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뚜라미의 저녹스 가스보일러 신제품 ‘거꾸로 IN eco’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귀뚜라미보일러가 콘덴싱(Condensing) 보일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질소산화물 저감 기술을 일반 가스보일러에 적용시킨 신제품을 보급한다. 

㈜귀뚜라미(대표 송경석)는 미세먼지 유발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 가스보일러의 1/4 수준으로 줄인 ‘거꾸로 IN eco 가스보일러’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귀뚜라미보일러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거꾸로 IN’ 가스보일러 모델에 친환경 연소장치를 특수 설계한 저녹스 1등급 제품이다.

일반형 가스보일러인 ‘거꾸로 IN eco’ 모델은 최근 친환경 난방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콘덴싱보일러보다 20만원 정도 저렴하고, 별도의 응축수 배관이 없어도 되기 때문에 설치가 간편하다. 또한, 귀뚜라미보일러 특허기술인 하이핀 연관을 적용해 온수가 풍부한 저탕식 보일러의 장점은 살리고, 부피와 무게를 줄여 실용성도 높다.

귀뚜라미는 콘덴싱보일러 고유의 저녹스 기술을 지난 2015년부터 일반 가스보일러에도 확대 적용해왔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거꾸로 IN eco’를 포함해 앞으로 출시되는 저녹스 일반형 가스보일러의 경우 원가상승 부담이 있더라도 꾸준한 저녹스버너 적용을 통해 대기오염 개선에 일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일반형 가스보일러 내수시장은 연간 80만대 수준으로 콘덴싱 시장보다 2배 이상 크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형 보일러의 대부분이 저녹스 1등급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번 거꾸로 IN eco 신제품 출시가 국내 저녹스 1등급 일반보일러의 대중화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귀뚜라미는 고효율 난방시스템 제공을 위해 ‘거꾸로 IN eco’와 가스누출탐지기, 지진감지기, IoT(사물인터넷) 각방제어 온도조절기, 분배기로 구성된 20~40평형 주택용 세트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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