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고압가스관련 장비공급 및 시설시공 전문업체인 한국초저온용기(대표 이희란)는 최근 美 테일러와튼社의 중국공장에서 제조한 저장능력 1~3톤 규모의 초저온저장탱크인 ‘마이크로벌크(Micro Bulk)’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최근 올해부터 의료용고압가스 GMP를 전면 적용함에 따라 초저온저장탱크의 내·외조 모두 스테인리스스틸(SUS)의 재질로 고급화한 것이 큰 특징이다. 스틸 재질의 저장탱크에서 나타날 수 있는 녹 등을 크게 보완함으로써 고객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질소, 산소, 아르곤, 이산화탄소 등 액체의 상태로 충전, 공급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식별이 용이한 용량 및 압력게이지를 채용했으며 저장탱크 상·하부에 별개의 충전라인을 설치했다.
미국 ASME 코드에 따라 설계, 제작된 이 제품은 2중 안전밸브, 전환밸브 등을 부착함은 물론 슈퍼인슐레이션 단열방식을 채택해 저장탱크를 고급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마이크로벌크의 장점은 용기의 잦은 교체에 따른 가스사고 예방, 일정한 압력으로 안정된 가스공급, 배송인력 및 운송비 절감, 탱크 설치 용이, 오랜 수명으로 비용 절감, 고압용기 분실에 따른 손실 방지 등을 꼽고 있다.
한국초저온용기는 요양병원 등 중소병원을 비롯해 바이오관련업체 및 제약사, 식품제조업체, 대학 실험실 및 연구소, 고순도가스가 필요한 전자제품제조사, 레이저절단업체 등 초저온탱크나 용기를 통해 산업용 고압가스를 사용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저장탱크의 최대사용압력 기준으로 1.6㎫(M1000, M2000, M3000) 3종과 3.5㎫(V1000, V2000, V3000) 3종이며, 저장탱크의 밑단에 받침대까지 설치해 있어 지게차 등으로 이동이 간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