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주병국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상대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는 취약지역에 시설분담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성 미달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수요가부담시설분담금 부과대상 지역 세대를 대상으로 총 3억500만원을 투입하며, 수요자가 도시가스사(인천도시가스, 삼천리)에 납부한 시설분담금의 50%이내, 세대 당 1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제성이 미달되는 지역 중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근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길이 100미터 당 30세대 이하 지역의 주택이며. 이며, 영업 및 업무를 주목적으로 설치하는 주택은 제외한다. 다만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은 지원이 가능하다.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 지원을 희망하는 지역 내 세대들은 주민대표를 선정하여 신청서와 함께 도시가스사가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오는 25일까지 관할 군·구 도시가스업무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중 ‘2018년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 추가지원 공고’에 게시된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인천시 에너지정책과 이형문 주무관은 “이번 시설분담금 지원사업은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한 소외지역 주민들의 에너지복지 구현을 위한 것”이며 “그동안 경제성 미달로 도시가스가 배관건설을 하지 못하거나, 시설분담금을 납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소외지역 세대에 최대 100만원까지 시설분담금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희망세대는 지역 내 대표자를 선정하고, 관할 도시가스사에 연락해 관련 업무를 협조 받으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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