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무(가운데 좌측) 창원시장과 강인구 경남에너지 대표(가운데 우측)이 공급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신문=주병국 기자] 경남에너지(대표 강인구)는 지난 16일 에너지복지 구현의 일환으로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협업키로 했다.

이날 경남에너지와 창원시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왔던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촌지역 일대에 2021년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측은 에너지 사각대지 주민들의 에너지 사용 불편을 해소하고, 난방비 경감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도시가스배관 건설 등 공급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북면 신촌은 1100가구가 사는 지역으로 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과 온천 업주들은 LPG나 유류를 사용해 왔다.

창원시는 북면 동전리 256번길~내곡교 앞까지 도시가스 배관 설치비 17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경남에너지는 내곡교~신촌 지역까지 수요자 시설분담금을 포함해 15억원을 투입하여 4.9km의 도시가스배관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가스 배관 길이는 4.9㎞다. 양측은 도시가스 공급배관 건설이 완료되면 면 소재지 단독주택과 온천 시설에도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는 2012년부터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100억원을 지원해 48%였던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을 75%까지 높였다. 하지만 아직도 미공급 가구가 많아 도시가스 보급이 완료될 때까지 보조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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