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교영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사고대비 구난훈련의 확대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9일, 상임이사회서 의결
회원사 간 안전장비 공유

특수독성가스 안전세미나
11월 14일, 더케이호텔서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회장 김교영)는 산업가스 및 특수가스의 안전관리 향상방안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가스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해마다 실시하기로 했다.

이 같은 합동훈련은 19일 경기도 이천에서 개최한 상임이사회에서 의결했으며 회원사들을 순회하면서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6월 에어프로덕츠코리아 구미공장에서 열린 탱크로리 전복사고를 가상한 구난훈련에 이어 내년 4월경에는 프렉스에어코리아가 나서 색다른 훈련을 개최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훈련에 필요한 안전장비는 회원사 간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한 참석자는 장비리스트 공유에 그칠 게 아니라 실제 훈련 시 가져와 적용하는 등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서는 한국메티슨특수가스 박창옥 전무이사를 협회 기술자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선임했으며, 매년 개최하는 특수독성가스 안전세미나를 올해는 11월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 보고사항으로는 지난 16일 승인 공고된 KGS 코드 개정안에 표준가스 및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하는 내용적 2~5ℓ 및 125~150ℓ의 이음매 없는 용기도 초음파탐상검사(UT)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것도 소개했다.

협회는 또 지난 8월 독성가스 중화처리와 관련해 가스안전공사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와 협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독성가스 잔가스를 중화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한 참석자는 “개별회사가 직접 잔가스 처리를 의뢰할 게 아니라 협회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말해 주목 받았다.

한편 협회는 사무실 확장 이전의 건을 의결하고 규제개혁 신문고, 위험물질 운송모니터링 제도시행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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