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탄드림주유소를 찾은 고객이 집에서 쓰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하고 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SK에너지 석유유통 협력사인 대양석유(회장 조영문)가 공유 인프라를 통한 장난감 기부에 나섰다.

전국 35개 직영주유소를 운영하는 대양석유는 보유한 주유소를 활용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장난감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진행 중이다. 수거함에는 집에서 쓰지 않는 장난감을 갖다 넣으면 세차 서비스를 반값에 제공하며 향후 대양석유는 수거된 장난감을 비영리단체인 ‘키니스 장난감 병원’으로 보내 수리 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주유소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뽑기 등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을 키니스 장난감 병원 운영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한다.

대양석유는 현재 본사가 위치한 울산 지역 주유소 2곳과 동탄에 위치한 드림 주유소 등 3곳의 주유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며 고객 반응을 보고 전 사업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양석유 조영문 회장은 “가진 자산을 사회와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SK의 경영철학에 공감해 작지만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면서 “기름만 넣던 주유소를 넘어서 주유소가 위치한 지역, 그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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