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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에너지뱅크 이영길 회장
김재형 기자  |  number1942@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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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6호] 승인 2018.10.24  2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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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구매 능력 키워 신규시장 적극 개척

효율적 물류인프라 구축 앞장
벌크·편의점·세차 등 서비스 강화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LPG를 싸게 구매해서 소비자에게 공급, 타 에너지 간 경쟁에서 살아남는 게 현재 시점에서 필요합니다. 벌크판사업자들이 하나의 LPG소비처를 두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저는 가스시장의 전체 파이를 키워 나가는 게 목표입니다. 앞으로 효율적인 물류인프라 구축에 매진할 생각입니다.”

지난 9월 청평충전소에 벌크 이충전 시설을 갖춘 ㈜에너지뱅크 이영길 회장(56)은 가스 공동구매 능력을 키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벌크사업자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상부 유통단계인 LPG수입‧정유사가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단가인하에 나서줘야 한다고 말했다.

“LPG가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던 2년 전 도시가스의 연료전환에 적극 나서 신규시장을 많이 개척했습니다. 사실 수입사가 해야 할 일들을 우리 벌크사업자들이 위험부담을 안고 뛰어든 것이죠. 현재는 LPG의 가격경쟁력이 나빠져 더 이상 연료전환은 어렵지만 호시탐탐 새로운 시장 개척을 엿보고 있습니다.”

 李 회장은 사세확장을 통해 경기도 파주시에 벌크사업소와 부탄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양주시에도 벌크사업소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그간 부탄충전만 하던 청평충전소는 벌크 이충전을 지난 9월 설비했다. 이와 함께 원일에너지충전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영길 회장의 목표는 LPG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벌크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먼 지역까지 가스공급에 나서는데 장거리 운전에 따른 시간낭비, 비용증가, 사고위험성 대두 등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이에 근거리 벌크사업자들이 가스를 공급하는 교환 물량과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필요합니다. 동종업계 내에서 지나친 출혈경쟁을 할 경우 결국 모두가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성장했던 벌크시장이 최근에는 다소 정체되고 있는데 박리다매할 수 있도록 신규시장 개척에 계속 나서는 수밖에 없죠.”

그는 청정연료인 LPG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열효율이 좋은 장점이 많아 이를 지자체 등 주변에 적극 알리고 있단다. 또한 전원주택이 지어지면 소형LPG저장탱크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영업능력이 중요한데 유능한 직원을 뽑아서 현장에서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에 벌크 충전을 시작한 청평충전소는 지리적인 이점이 뛰어나 인근의 춘천, 가평, 남양주, 양평 등의 벌크판매사업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원일에너지충전소는 편의점과 자동세차기 설비를 이달 중 마무리 짓고 고객서비스 증대에 나섭니다. 편의점 내에는 고객이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간이식탁 등도 마련할 예정으로 충전소도 이젠 변화를 꾀해야 합니다.”

이영길 회장은 소형저장탱크의 설치기준을 강화하는 것보다 사업자들의 안전관리 의식을 고취시키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벌크위탁운송의 경우도 너무 먼 지역까지 허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내비쳤다. 가스시설에 대한 점검을 정기적으로 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점은 즉시 개선한다. 올해 여름이 워낙 더웠던 영향인지 압력을 견디지 못한 일부 소형저장탱크의 안전밸브가 작동해 가스가 방출된 사례가 몇 차례 있었다고.

“프로판사업을 주력으로 하지만 부탄시장의 경우 충전소를 찾는 고객이 50% 가량 줄었습니다. 충전업계도 노력하겠지만 LPG수입‧정유사들도 신규수요개발에 적극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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