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아이신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타입의 가정용 연료전지 '에너팜 typeS'(사진제공=일본 히로시마가스)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일본 히로시마가스가 내년 4월부터  아이신社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타입 가정용 연료전지시스템 ‘에너팜 typeS’를 통해 발전한 잉여전력을 내년 4월부터 매입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히로시마가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각 가정에 설치된 에너팜 typeS에서 발전한 전력은 가정 내에서만 소비가 가능해,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량이 적은 기간에는 잉여전력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히로시마가스는 에너팜 typeS를 통해 발전한 전력 가운데 가정 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잉여전력을 매입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히로시마가스는 일본 전력 소매회사인 미쓰이물산㈜를 전력 매입 대행 사업자로 선정하고 미쓰이물산에 잉여전력을 판매한다.

다만 잉여전력 매입 서비스는 히로시마가스와 도시가스계약을 맺은 가정에 한해서 진행되며, 태양광발전 설비가 함께 설치된 경우는 매입이 불가능하다.

히로시마가스는 내년 1월부터 잉여전력 매입 서비스 희망 가정을 접수받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히로시마가스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에너팜의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지역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이신 에너팜 typeS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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