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회에서 장세훈 회장이 앞으로 의료용고압가스협회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시장질서 확립도 중요
‘퇴장방지의약품’ 추진

12월 11일 정기총회
워크숍도 개최하기로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회장 장세훈)는 13일 현판식을 마친 후 이사회를 열고 의료용가스용기에 대한 추적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GMP를 철저히 수행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일부 의료용가스판매사업자들이 2곳 이상의 제조업체(충전소)에서 의료용고압가스를 공급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충전소들은 판매소들의 용기관리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앞으로 시장질서의 확립도 GMP를 정착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사회에서는 김성수 보험약제분과위원장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방문 결과 등에 대해 발표했고, 정선희 GMP분과위원장도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이 개최한 설명회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의료용가스는 생명 유지를 위한 필수의약품이기 때문에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으며, 향후 보험약가의 현실화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사회에서는 보험약가의 현실화와 관련해 액체산소와 기체산소의 보험약가를 완전히 차별화해야 하고, 포장단위도 저장탱크 및 초저온용기(액체산소), 중형 및 소형 고압용기(기체산소) 등으로 세분화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크게 공감했다.

이밖에 최근 중소병원에서 산소발생기를 많이 설치하고 있는 것을 우려하며, 일부 병원에서 산소발생기를 통해 공급하는 산소에도 건강보험 청구를 하는 등 부당청구로 인해 적발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도 지속적으로 주시하기로 했다.

협회는 또 의료용고압가스제조업체들로 이뤄진 회원사를 대상으로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오는 12월 11일 서울역 부근 삼경교육센터라움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 등의 초청 강연도 추진하기로 했다.

 

▲ 의료용고압가스협회 임원진들이 이사회를 마치고 협회 발전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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