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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업계의 4차산업혁명] 고압용기관리분야
의료용가스·독성가스용기 추적관리 “이젠 바코드가 필수죠”
의료용가스 GMP 계기 바코드시스템 급물살
안정성 등은 보완해야 5개 업체들 불꽃경쟁
한상열 기자  |  syhan@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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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3호] 승인 2019.01.03  23: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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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는 특수가스와 의료용가스 외 공업용 탄산용기 등에도 바코드를 부착, 관리하고 있다.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국내 고압가스 충전 및 판매업계에서 용기관리의 문제는 가장 큰 골칫덩어리였다. 가스제조 및 공급현장에서 아무리 관리를 잘한다 해도 용기의 분실을 방지하거나 원활하게 회수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내용적 47ℓ 규모의 고압용기가격이 13만~15만원 수준이지만 혼합가스나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충전하는 용기는 바렐연마, 가열배기 등의 전처리과정을 거치고 비싼 다이어프램식 용기용밸브를 부착할 경우 무려 50만원 이상의 가치 있는 제품으로 변한다.

이처럼 고가의 용기를 분실했을 때 막대한 자산손실은 물론 가스의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으므로 바코드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고압용기이력관리시스템이 의료용가스 및 독성가스업계에서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동안 표준가스제조업체나 반도체용 특수가스메이커들이 앞장서 바코드를 통한 용기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 사용해왔으나 일반고압가스충전업체들이 사용한 사례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공업용가스용기에도 바코드를 부착, 철저리 관리해오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의료용고압가스 GMP의 전면 적용으로 인해 원활한 용기관리가 가스사업의 관건으로 떠올라 의료용 고압가스충전(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바코드의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다원전산, 디노, 마이컴월드, 엑센솔루션, 조아테크 등 5개의 고압용기추적관리시스템공급업체(가나다순)들이 불꽃경쟁을 펼쳐 저마다 다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미 의료용가스 GMP를 전면적으로 적용한 것이 1년 정도 경과했기 때문에 5개사의 시장점유율 순위,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평판 등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수도권 소재 의료용고압가스 GMP 적합판정업체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5개사의 제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일부 제품은 완성도가 크게 떨어져, 이미 바코드시스템을 도입한 의료용가스충전소라 해도 다른 바코드공급업체로 갈아타고 있다”면서 “5개 공급업체들로 이뤄진 고압용기바코드시장에서 밀려나가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고압용기에 새겨진 희미한 각인을 확인하는 등 어렵게 이뤄지던 용기관리가 PDA단말기 하나로 바코드를 스캔하자마자 수많은 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용기의 입고에서부터 출고는 물론, 회수, 판매, 분석, 상차, 하차, 충전, 검사, 반환, 진공배기, 충전기한 확인까지 등 폭넓은 메뉴를 통해 용기의 이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특수가스, 의료용가스, 독성가스 등 특정분야의 용기에만 바코드시스템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식음료용가스는 물론 공업용가스 및 LPG용기까지, 모든 용기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쉽고 편리한 고압용기바코드시스템이야 말로 고압가스업계에서 일어나는 ‘4차산업혁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019년 신년특집호에서는 국내 고압용기바코드시스템 중 2개 업체를 소개하고 향후 고압가스충전 및 판매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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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전산

경영관리프로그램으로 이미 큰 명성

고압가스판매관리시스템
모바일용으로 개발하기도

   
▲ 다원전산은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의료용고압가스 GMP 문서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양식을 만들어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다원전산(대표 서정길)이 개발한 고압가스경영관리프로그램을 비롯해 고압용기 이력관리시스템, 모바일 판매관리프로그램 등을 적용할 경우 문서화 작업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오로지 고압가스충전 및 판매소를 대상으로 경영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해온 다원전산은 고압가스 현장실무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 공급해왔다.

이미 40여 고압가스 충전 및 판매소를 대상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공급,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하는 다원전산은 국내 고압가스 충전 및 판매소의 사업 환경에 맞게 구축해 놓았지만 각 회사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작해주고 있다.

대구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이 회사의 서정길 대표는 “그동안 대부분의 고압가스충전 및 판매소들이 용기관리를 일일이 수기로 해왔다”면서 “아무리 철저히 관리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 회사가 만든 시스템을 이용하면 한결 쉽고 편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또 “현장에서 모바일, PDA 등으로 확인, 기록한 데이터를 사무실의 컴퓨터로 송신한 후 엑셀로 변환, 프린트하면 문서작업이 간단하게 해결된다”고 덧붙였다.

시험성적서, 제조지시 및 제조기록서, 시험의뢰 및 지시기록서, 제조기록서 점검표, 의료용가스 입출고 관리대장, 고압가스충전일지 등 의료용고압가스 GMP는 물론 고압가스 충전판매대장 등의 기록에 부합된 양식을 만들어 보다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판매관리프로그램은 고압가스충전소뿐만 아니라 판매소도 적용할 수 있는 등 매우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고객사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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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노 

안정화된 시스템…고객사로부터 호평

PDA·스마트폰 솔루션
모두 개발 고객사 인기

   
▲ 디노 모바일 솔루션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고압용기의 바코드를 읽으며 용기관리가 가능하다.

가스분야를 대상으로 전문 ERP 솔루션을 제공해 온 ㈜디노(대표 이병용)는 그 무엇보다 고압가스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한 고압용기바코드시스템에 대해 임대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초기 투자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디노 모바일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 솔루션의 경우 의료용가스 GMP 적합판정업체는 물론 독성가스 및 가연성 고압가스를 취급하는 업체들이 충전·판매대장을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회사는 P사, G사, D사 등 20여곳의 고압가스충전업체에 용기바코드시스템을 공급, 매우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고객사로부터 매우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노 모바일 솔루션’은 수 년 간의 연구개발 및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매우 안정적인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어 국내 용기바코드시스템분야에서 최고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함으로써 장비구입에 따른 가스사업자들의 비용부담을 크게 줄였으며 PDA 및 스마트폰 솔루션을 모두 개발, 적절하게 운영하고 있다.

간단한 교육만으로 즉시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이고 다양한 산출물을 제공하고 있는 디노 모바일 솔루션은 다 년 간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검증까지 받은 최상의 솔루션이라고 한다.

부산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이 회사의 이병용 사장은 “디노 모바일 솔루션은 우선 실무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면서 “무엇보다 트러블 없이 안정적으로 운용돼 고객사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전화나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면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등 언제 어디서나 용기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특히 고압가스충전업계에 필요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 이미 몇몇 충전소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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