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철 덕양 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3공장의 수소제조공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소제조공정 등 둘러보고
이 부회장 등 임직원 격려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내 최대의 수소전문기업인 ㈜덕양(회장 이치윤)의 울산시 소재의 제3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덕양 이현태 부회장과 김기철 사장은 회사의 개요를 비롯해 수소생산공정, 대규모 수소공장 건립 등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설명한 뒤 공장으로 안내, 각종 시설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또 수소경제의 핵심인 수소생산에 전념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국내 최대 수소생산 및 유통업체인 덕양은 부생수소와 직접 생산한 수소를 파이프라인 및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전국의 수소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2014년에는 SK에너지와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대규모 수소공장인 제3공장을 건립했고, 2018년에는 S-OIL과의 협력을 통해 온산공장을 완공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본격 가동을 하고 있다.

올해도 현대제철 부생수소를 원료로 하는 덕양 당진공장을 건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덕양은 수소공장 건설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함으로써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로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매출액 4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에너지와 S-OIL은 덕양의 수소공장 신설에 따라 투자비용과 제조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최대의 수소 생산·공급능력이 있는 덕양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소를 공급받고 있다. 이는 덕양과 같은 향토 중견기업이 대기업과의 동반성장 모델로 큰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 김기철 덕양 사장(왼쪽에서 첫번째)이 수소제조제조시설인 제3공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있다.
 
▲ 이현태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덕양 임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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